재일교포 중에서도 거부의 아들인 그가 신부감을 택하기 위해 고국으로 온다. 그 소식을 전해 들은 많은 아가씨들이 허영에 들떠서 모여들지만 그의 마음에 들 리가 없었다. 그러는 동안에 유숙하고 있는 집의 식모 아가씨와 정이 든다. 알고 보니 그녀는 식모가 아니라 체한 중인 그를 시중들기 위하여 와서 있는 주인댁의 조카딸이었던 것이다. 마침 그가 유숙하고 있는 집 주인은 아버지의 친지였다. 그리하여 그는 주인집 조카딸과 결혼을 약속하고 일본으로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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