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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보다 정을(1969)





인애는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하여 민사장의 후처로 들어가 전처 소생의 훈이를 가까이 따르게 한다. 결국 민사장은 가책을 느끼고 자결로 자신의 죄를 청산한다. 그녀가 민사장의 집에서 떠나려 하자 원수의 아들인 훈이가 엄마라고 부르면서 따라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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