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장의 강압에 못이겨 몸을 허락한 그녀는 마침내 아이를 낳게 되었다. 하지만 공장장은 그녀를 돌아보지 않았다. 그녀는 하는 수 없이 그 자식을 거리에 버렸다. 이를 한 여인이 발견하고 주워다 키우다가 힘에 겨워 남의 집에 양자로 보낸다. 그후 10년의 세월이 지난 어느날, 공장 여직공이었던 그녀와 한때 주워다 키우던 여인이 동시에 나타나서 저마다 아이를 돌려 달라고 애원한다. 양모는 하는 수 없이 아이의 의사에 따르기로 한다. 아이는 거침없이 양모의 품에 안기고, 두 여인은 쓸쓸히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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