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돌이 난잡한 생활을 하는 반면 명훈은 어린애처럼 순진한 등 둘은 한형제이지만 성격이 정 반대이다. 어머니 박씨는 묵묵히 일만 하고 아버지 재달은 주색잡기에 여념이 없다. 어느날 명훈은 같은 공원 처지인 난희를 우연히 만나 서로 좋아하게 되어 결혼계획까지 세우지만 명훈이 난희에게 준 시집을 명돌이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명돌은 그 시집을 콜걸에게서 얻었다고 말하고, 이를 오해한 명훈은 난희와 헤어지려 한다. 그 콜걸이 난희 친구 길자라는 것이 밝혀지지만, 이번에는 명돌이 재달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난다. 하지만 명돌은 길자와 함께 살고, 명훈과 난희는 결혼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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