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신비스런 작품 ★★★★★  director86 08.01.01

허노인은 평생을 자식들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와 삼남일녀를 모두 분가시키고 6.25때 전사한 막내아들의 며느리마저 재혼시킨다. 서울 큰아들 집에서 둘째 아들집으로 다시 세째 아들집으로 전전하던 허노인은 괴로움과 허탈함을 느끼며 마지막으로 시골 아내의 무덤을 찾아보고는 양로원으로 떠난다. 시아버지 덕분에 출가해 안정된 생활을 하던 정여사는 시아버지를 찾아 형제들의 집을 방문해 그가 가출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시아버지를 찾아 거리를 헤매던 그녀는 어느 양로원에서 시아버지를 만나 자기 집으로 모셔온다. 그때서야 자식들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