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이상준과 이벤트 기획자 강지현, 두 사람은 우연히 함께 탄 엘리베이터의 고장으로 맺어졌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지현이 실수로 가스총을 발사하여 상준을 기절시키면서 시작된 인연이 결혼까지 이어진 것이다.
곧 임신을 하게 된 지현은 상준에게 모든 살림을 떠맡긴다. 드디어 아이가 태어나고, 달콤하고 여유로운 지현의 신혼생활은 첫 아들 누리가 생기면서 막을 내린다. 직장도 그만둔데다, 아이보는데 지친 지현은 편했던 신혼시절을 그리워한 나머지 남편이 자신을 악모로 생각하도록 작전을 짠다.
드디어 지현의 계략으로 인해서 상준은 사표를 내고 대신 아이를 돌보게 되며, 지현은 자기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모든 것이 지현의 작전이었음을 깨닫게 된 상준은 곧 맞불 작전에 돌입한다. 그리고 이 맞불 작전으로 엉뚱한 사고가 일어나게 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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