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은 친정의 사업이 망하는 바람에 시댁 집문서까지 잡혔다가 비오는 날 어린 딸 영란과 함께 쫓겨나고 만다. 기생이 된 수연은 영란을 대학공부까지 시키지만 딸에게 신분을 숨긴다가 등록금 때문에 범죄를 저질러 모든것이 밝혀진다. 영란은 어머니를 용서하지 않고, 큰딸 금란은 자신의 병원에서 청소부를 하던 수연에게 모정을 느껴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미 수연은 금란의 연구에 실험대상이 되기로 되어 있었고, 금란은 최선을 다해 치료한다. 잠시후, 깨어난 수연의 곁에 가족들이 웃으며 서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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