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대단한 캐릭터 ★★★★☆  director86 08.01.08

산삼을 연구하던 식물학자 최광호는 삼메꾼 박복술의 증언에 따라 반수반인으로 늑대를 개처럼 거느리고 다니는 남인들이 산삼을 재배하고 있다고 믿는다. 그들을 찾아 산으로 들어간 그는 소식이 끊긴다. 30년후, 최광호의 아들 최지웅은 대학선배인 수렵가 김호산, 등산가 원승렬 그리고 박복술 노인의 도움을 받아 아버지를 찾아낸다. 하지만 최광호는 공해에 오염된 속세와의 이별을 고하고 남인들과 함께 산으로 떠난다. 그리고 아들은 홀로 하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