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고등학교 수영 선수에게서 척출한 혈액 샘플이 드류 오슬렛 주니어 (토머스 헤이던 처치)에게 넘겨졌다. 그리고 바로 그때, 마티와 페이지 스틸워터 (줄리 워너) 부부 역시 머리를 다쳐 의식을 잃은 4살 짜리 딸을 데리고 병원에 도착했다. 마티는 자신과 딸의 혈액이 일치하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혈액을 체취하나, 그의 혈액 샘플은 우연히 바꿔치기되어, 미 국방성과 오슬렛 기술 연구소의 실험용으로 사용된다. 그들은 마티의 혈액에서 뽑아낸 DNA를 유전 공학적 기술에 접목해 막강한 전사 '알피' (스티븐 볼드윈)란 인물을 창조해낸 것이다. 복제인간 '알피'는 상처를 스스로 재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무서운 존재이지만 자신의 창조자인 오슬렛의 명령에는 무조건 복종하도록 만들어졌다. '알피'가 태어났을 때부터 마티는 이유없는 공포에 휩싸인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