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으로 출장을 간 김부장과 송대리는 미스영과 미스모라는 여자들과 동침을 하고 돌아온다. 그런데 얼마후 송달호의 애기를 가진 미스모가 같이 살아야겠다고 결심을 하고는 서울에 올라와 은행에서 마냥 송달호만을 바라보며 지낸다. 마음이 급해진 송달호는 타협을 하려하지만 미스모가 5백만원을 요구하고 나서자 죽고만 싶다. 그의 착실한 아내 신태옥은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은 사실에 고민하다가 그들이 힘들게 장만한 집을 처분해 미스모에게 주려고 한다. 이때, 미스모는 법원에 고소를 하고 은행에 투서를 보낸다. 송달호는 곤경에 빠지지만 다행히도 미스모가 신태옥이 건네는 오백만원을 받고 떠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