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제16회 대종상 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1977년 제13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작품상, 각본상, 남우상(이순재) 수상.
천한 종인 어머니 손씨와 용천부사 허륜 사이에서 태어난 허준은 인생을 재출발하리라며 경상도 산청으로 흘러든다. 여기서 허준은 삼적대사의 권고로 명의 유의태에게서 사사, 마침내 스승을 능가하는 신진기예의 의원으로 성장한다. 온갖 모함과 주위의 질시속에서도 오로지 성실과 노력으로 차츰 두각을 나타내 선조의 신임을 획득, 마침내 어의가 된다. 때마침 닥친 임진란의 어지러움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의서를 피난시킨 허준. 평안도 일대에 맹렬한 기세로 퍼진 흑사병의 소식을 듣자 가면 죽으리라는 가족과 제자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출행 - 신음하는 동포들을 구하고 구하다가 그도 그곳에서 숨을 거두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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