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포무당 "어린년이"가 죽자 그의 아들 옥수와 결혼한 "왕년이"가 무당의 대를 잇는다. 어부가 소원이지만 모친의 유언에 의해 "옥수"는 아내의 양궁이 노릇을 한다. 이마을 선주이며 악덕고리 대금업자 "관수"는 "왕년이"에게 흑심을 품고 "옥수"를 괴롭힌다. 이에 "왕년이"는 배를 사서 "옥수"를 선주로 삼지만 "판수"의 계교에 말려 배도 빼앗기고 폭풍으로 인하여 전복의 위험에 빠진 배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는다. 모든것이 "판수"때문이라고 생각한 "왕년이"는 풍어로 축제굿이 한창 신명이 날때 가보로 내려오는 신궁(활)으로 "판수"를 향하여 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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