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쟁 중의 북한의 생활상을 그린 드라마.
6.25직후 괴뢰군의 선전선동은 당시 혼미했던 정국하에서 소위 진보적임을 자처하던 남녀 학생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해 "혁명의 버스를 놓치지 말자"라는 어린 판단으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남녀 학생들이 북으로 향했다. 그러나 김일성 집단은 이들중에 남자는 전선으로 내몰고 여자들은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황해도 해안지방에 집단수용하고 노동을 통한 사상투쟁을 명목으로 노역을 부과한다. 150여명의 여자들은 자기네들의 동경과 환상이 철없는 허상임을 깨닫고 버리고온 자유와 행복을 수용소 생활의 현실을 통해서 뼈저리게 깨닫는데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