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주택가, 그곳에 출판계통회사의 말단 사원인 오민우군과 계장 허태일이 나란히 살고 있다. 언제나 남존여비의 고집을 부리며 집안을 이끌어 가는 전형적인 완고한 오민우군과, 유명순 여사에게 눌려 눈치나 보며 환심이나 사려하는 허태일, 어느날 아침 남성위주의 오민우군 가정에서 내란이 일어나며 부인 이지숙 여사가 남자와 여자를 한번 바꾸어 보자고. 이사건이 발단이 되어 오민우 가정과 허태일 계장집은 물론 전세계의 남녀가 즉각 임무 교대에 들어가 "남성이 하던 일을 여성이, 여성이 하던 일을 남성이"라는 캐치프레이와 함께 여성상위시대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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