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 동엽은 럭비선수로 동생 세희의 도움으로 학교를 다닌다. 하지만 갑자기 세희가 쓰러져 입원비를 구하러 나서지만 심한 좌절과 암울함만맛본다. 그때 마침 동엽은 은행에서 나오는 귀부인의 핸드백을 충동적으로 탈취하나 곧 붙잡힌다. 뜻밖에 동엽은 귀부인(황마담)의 도움으로 세희의 입원비를 마련한다. 그러나 세희는 검사 결과 악성뇌종양임이 판명되고 동엽은 세희를 위해 살기로 결심한다. 황마담은 동엽에게 베푼 돈을 미끼로 여자들의 성적충족을 만족시키는 도구로 이용한다. 이런 오빠의 행각을 눈치챈 세희는 자살로 오빠를 구원하려고 몸부림치게되고 동엽 역시 이런 생활을 청산하려 하지만 황마담의 손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비로소 동엽은 황마담을 제거함으로써 자유를 찾으려고 하고 세희는 오빠의 구원을 호소하면서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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