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4년 장군 이부만공의 댁에서 둘째 아들로 태어난 이벽은 천주학 서적을 탐독하여 교리를 깨닫기에 이른다. 1779년 섣달, 대학자 권철산이 개최한 강학회에서 천주교 교리를 강론한 이벽은 모두를 감동시킴으로 해서 천주교리의 연구가 활발해진다. 함께 공부하던 이승훈이 북경에 가서 영세를 받고 성서와 성물을 가지고 귀국하자 이벽은 성서와 성불을 받아 두문불출하며 교리를 연구하여 이승훈에게 영세를 받고 교리 전파에 주력한다. 점점 천주교 신자가 늘고 교리 강론을 하는 이벽이 존경을 받게 되자 당시는 유교제일주의 였으므로 박해를 받기 시작한다. 신자들의 집이 수색당하고 귀향을 가는 박해속에서 순교한다. 이벽은 사회와 문중으로부터 참혹한 박해를 받는다. 그러나 끝까지 배교하지 않고 1785년 6월 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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