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훈과 미혜는 소문난 캠퍼스 커플이다. 태훈은 럭비부원이지만 동화작가를 지망하고 미혜는 미대 회화과에 다니는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두 사람은 낭만을 만끽하면서 어느새 서로를 결혼 상대자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미혜네의 갑작스런 미국 이민으로 태훈은 고민한다. 그러다가 미혜가 약혼할 것을 결심하지만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 하지만 태훈은 생맥주집 아르바이트로, 미혜는 초상화 아르바이트로,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동거한다. 그들은 경제적인 어려운 문제가 있으나 그때마다 사랑을 재확인한다. 어느날 미혜가 가스중독으로 인하여 사경을 헤매는 엄청난 시련을 맞은 태훈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살려낸다. 그러나 빚을 갚기 위해 태훈은 미혜 모르게 지하철 공사장에 나가 일하게 되고, 방학중에도 같이 있어 주지 않는다고 불만인 미혜는 미국으로 떠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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