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감의 밀서를 지닌 대사부 진성진과 수제자 김운도는 염대인에게 돈과 금을 인수받기 위해 중원성에 도착한다. 이 사실을 안 악인 대사부 팽장림 일당은 김대감의 밀서를 빼앗아 많은 돈과 금을 은밀히 갈취한다. 염대인은 후에 이 사실을 알고 금과 돈을 되찾기 위해 팽장림이 있는 태빈성으로 왕태사란 고수급 밀객을 보낸다. 한편 진성진과 김운도는 구사일생으로 장기권의 고수 상포거사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김운도는 상포거사에게 장기권법을 익힌 후 태빈성으로 간다. 그곳에서 진성진의 딸 진누리와 왕태사를 만나 힘을 합친다. 팽장림은 이 세 사람이 나타나자 수하들에게 잡아 없애라고 명령한다. 그러나 세 협객에게 대세가 기울었음을 직감한 팽장검은 관속에 돈과 금은 모두 가지고 공동묘지로 사라진다. 김운도는 뒤쫓아 대결을 하게 되나 왕태사와 진누리가 쓰러진다. 운도는 분노로 장기권법을 이용하여 팽장림을 쓰러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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