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82년)백상예술대상 감독상 수상. 난쟁이 김불이는 아내와 염전일을 하는 큰아들 영수와, 난쟁이 아버지에게 연민과 불만을 느끼며 권투 도장에서 가난을 씻으려하는 둘째 아들 영화와 딸 영희와 행복동에 산다. 마침 바다의 오염으로 인해 안식처를 다른 곳으로 아주하게 될 때 보상차 받은 부택 분양권에 많은 흥정이 따른다. 난쟁이 가족에게도 부동산 투기업자 박우철의 손으로 분양권이 넘어가게 되고 박우철은 또 어느새 영희에게도 유혹의 손길을 뻗치고 있었다. 자연스럽고 사치스러운 박우철의 그늘에 몸을 숨기고 마는 영희. 영희는 변신하고 싶었다. 그러나 따스했던 행복동의 가족들은 영희의 변신을 방해한다. 행복동의 낡은 가옥들이 무너져버린 새벽 영희는 박우철의 금고에서 가족의 꿈인 주택분양권을 찾아쥐고 난쟁이가 없어진 행복동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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