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자욱한 해상의 발동선에 죽어있는 시체들. 한편 유학중이던 성혜는 돌연 귀국한다. 의사인 약혼자 장충한은 성혜의 우울함을 목사인 친구 박철환과 상의한다. 이무렵 외국인 공동묘지에 여인의 변시체가 발견되는데 목덜미에 드라큐라의 이빨자국이 있는 것이다. 장충한과 성혜의 결혼식날 성혜는 드라큐라를 보고 기절한다. 성혜의 귀국은 드라큐라악령의 추적 때문이었다. 성혜에게 흡혈귀악령을 넣으려는 드라큐라를 장충한과 박철환 목사가 지키자 드라큐라는 외국인 상사 헬렌여사에게 드라큐라 의 악령을 씌워 성혜를 정복케 하고 서울을 떠난다. 성혜는 헬렌에 의해 악령에 걸려든다. 애인이 흡혈귀가 된 장충한은 목사 박철환의 성령을 앞세우고 악령의 세계에 뛰어든다. 드라큐라는 다시 서울에 나타나 치열한 싸움끝에 목사의 성령으로 소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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