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양그룹 재벌 도회장(전운 분)의 딸 도도해(이미숙 분) 양은 활발하고 미모를 겸비한 여성으로 운송회사를 경영하면서 불우한 여성들을 위해 솔선해 도와주는 여성이다. 파출소 소장 안만복(김인문 분)은 훌륭한 경찰관으로 하나뿐인 딸 영희를 위해 살아간다. 그 파출소에 통금시간에 쫓겨 잠자러 오는 의리의 청년 정의한(주병진 분)과 영희는 사랑하게 되고 의한은 우연히 동양그룹에 수위로 취직하게 된다. 의한은 도회장을 찾아온 건방진 도해양과 싸움이 벌어진다. 도해는 의한에게 모욕과 분을 풀려고 보복하려다 의한에게 당한다. 도해는 왠지 강인한 의한에게 호감을 갖게된다. 도해는 의한과 영희가 사랑하는 사이라는 것을 알고 옛날처럼 맹렬여성으로 돌아가 그들의 결혼을 축하하지만 도해의 눈에서 눈물이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