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인은 전형적인 호남인으로 영남인들을 무조건 적대시 한다. 이런 감정은 큰손자의 색시감이 영남인이라고 거부해 큰손자가 가출을 하게 된다. 이웃에 병원을 개업한 홍박사는 영호남간의 지역감정이 근거없음을 알고 안타까와 하며 서울에서 개최한 유네스코 모임에서 만난 대구대표 원화여고의 이교장과 남녀학생 80명을 선발, 상대지방에 초청, 민박하여 교류하는 계획을 세운다. 1차 교류가 실패로 되지만 수백년의 지역감정이 쉽게 해소 될수 없다고 믿고 2차 교류를 시도한다. 차츰 해소의 희망이 나타날때 고노인의 손녀인 선희가 민박한 집이 오빠의 애인 연희의 집임을 알고 영철이와 선희는 망연자실 한다. 고민하던 둘은 감정 해소의 선두주자가 되기로 하고 홍박사의 도움을 받아 축제를 연다. 또 범국민적인 지역 감정해소를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88고속도로 개통식날 광주와 대구를 잇는 88우정 마라톤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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