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 황제의 진노를 산 아버지를 구출하기 위해 후궁 별당의 궁노로 들어간 나희는 왕예의 눈에 띄어 후궁배가 된다. 정혼했던 가신과 나희는 조국과 부모에의 입장을 새기며 결국 마지막이 된 하룻밤의 밀회를 나누고 가신은 전쟁터로 떠난다. 나희는 가신의 아이를 잉태하나 왕예의 아이로 속이고 낳을 결심을 한다. 그러나 나희가 독차지한 왕예의 총애를 질투한 후궁녀들의 음모는 결국 나희를 죽게 만든다. 부모의 원수를 갚지 못해 한맺힌 채로 억울하게 죽은 나희의 넋은 원귀가 되어 억울하게 떠돌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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