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진이는 황진사의 딸로 재색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이런 그녀를 오랫동안 남몰래 연모해온 갖바치가 상사병으로 자살을 선택하는데 황진이는 갖바치의 비극적 삶에 충격을 받고 일개 기녀로 변신한다. 진이가 기녀로 명성을 떨칠 때 벽계수를 만나 두 사람은 사랑을 하게 되지만 벽계수가 명나라 사신으로 발탁되어 진이의 곁을 떠나 다른 여자의 품으로 가 버린다. 배신감에 사로잡힌 진이는 유랑길에 오르며 연약한 선비 이생과 만나지만 이생이 경제적으로 무능력했다. 진이가 몸을 팔아 돈을 벌어야 했고 이생은 이 사실을 알고 사당패들에게 진이를 팔아 넘기려 하지만 진이가 그것을 알고 스스로 사당패를 따라나서게 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