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때문에 부자집 노리개로 팔린 묘화는 신유학의 성적 학대에 고통스런 날을 보내고 학대를 피해 머슴 봉필과 도망친다. 먹고 사는 것이 고민인 묘화는 술을 팔게 되고 봉필은 노름에 빠져 묘화에게 행패와 학대를 한다. 바닷가 마을로 옮긴 두 사람은 주막에 있던 막창과 봉필이 가까워지고 묘화는 자살을 기도하지만 봉필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한다. 그러자 묘화는 그들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머슴인 박조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고 막창은 마약에 몸을 망친 봉필 곁을 떠난다. 소문을 들은 신유학의 자객들이 묘화를 찾아내고 봉필은 죽음을 당하지만 신유학이 묘화는 살려준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