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산림에서 고독과 싸우며 홀로 사냥을 하는 한 사내를 일컬어 세계의 헌터들은 그를 '그레이트 헌터: G.J(Great Joe)'라고 부른다. 그는 집중력과 일발필살의 사격술은 신기에 가깝고 그의 이런 프로패셔날한 사격자세는 단순한 사냥의 경지를 넘어서 도에 가깝다. 그런 그에게전 러시아의 카지노 개발권을 따기위해 한국의 카지노왕인 최동찬 최장과 일본의 야쿠자계의 거목 구로사와 겐사브로를 저격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국적 불명의 비정한 헌터 G.J는 응락, 비지니스적인 계약을 하고 시베리아에서 서울로 직행, 범죄조직에서 소개한 어시스턴인 미모의 여인 진이와 함께 구로사와를 저격할 장소와 방법을 모색. 구로사와가 서울로 들어오는 첫날 김포가두에서 보기좋게 단 한발에 성공하지만 그는 위장한 가짜 구로사와 겐사브로, 항상 위험에 대비하는 야쿠자들은 구로사와를 그렇게 보호하고 역으로 G.J를 찾는다. 이때부터 대도시 서울 한복판에서 야쿠자들과 숨막히게 쫓고 쫓기는 G.J와 진이. 진이를 납치당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천신만고 끝에 프로페셔날 킬러 G.J는 끝내 시베리아에서 곰사냥을 하듯 구로사와를 저격, 사살하고 진이를 구출한다.
격렬한 사랑을 벌이는 G.J와 진이. 하지만 정사를 끝낸 진이는 G.J의 등에 권총을 겨누고. 비정한 사내 G.J는 사랑을 고백함과 동시에 자기도 사실은 대한의 피가 흐르는 한국인임을 고백한다. 진이는 범죄조직에서 비즈니스를 끝낸 G.J를 없애라는 지시를 받았지만 이미 사랑에 빠진 진이는 G.J와 함께 한국을 탈출할 것을 결심. 범죄 조직에 관한 모든 것을 G.J에게 알려주고 G.J는 사랑하는 진이와 조국을 위해 한국에 들어와 있는 모든 국제범죄 조직의 구성원들을 쓰레기 청소하듯 그의 탁월한 사격술로 낱낱이 제거해 버린다. 그리고 진이에게 자기가 번 100만불을 남기고 훌쩍 사라지는 G.J. 그의 뜻을 알고 눈물을 흘리는 진이의 환영처럼 G.J가 알라스카의 대 빙설속으로 또 다른 사냥을 위해서 멀어지는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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