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옥(송채환 분)은 사업을 하는 오지섭(손창민 분)과 화려한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행복한 삶을 꿈꾸던 세옥은 유능한 사업가이며 자신을 사랑한다고 믿었던 지섭이 자신의 재산을보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신혼 직후 알게 된다. 지섭은 아들까지 있는 남자로 자신의 야망을 위해 돈 많은 여자만을 상대로 접근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그녀는 부자집 후처 소생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재산과는 거리가 먼 인물이다. 이런 모든 상황에 절망하게 되는 세옥, 하지만 오히려 지섭이 그런 그녀의 태도에 냉대히 거절하며 자신의 곁을 떠나라고 한다. 계속해서 돈 많은 여자를 찾아다니며 방탕한 생활을 하는 지섭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에서 만나는 영애(김보연 분)와 운혜(이미경 분)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세옥. 영애는 아픈 딸을 데리고 살면서 몸을 밑천으로 사는 불행한 친구이며 운혜는 결혼을 세번까지 하면서 방탕하게 살지만 하나님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이 두 사람의 삶을 관찰하면서 세옥은 자신의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된다. 인간의 참 행복은 사랑이며 용서하는 데 있으며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통해 우리에게 이루어진다는 참 믿음의 진리를 깨닫게 된 것이다. 돈만을 세상의 전부로 알고 살던 영애도 운혜의 사랑과 봉사의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게 된다. 믿음으로 다시 태어난 세옥은 미국으로 돌아가 폐인처럼 살아가는 지섭을 사랑으로 감싸주며 지섭의 새 삶을 위해 헌신적으로 살게되고 오만하고 방탕한 지섭은 세옥에게 다시 돌아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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