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선우일란 분)와 인애(주희아 분), 신자(조혜경 분)는 교도소에서 나오자마자 철민이라는 사내의 제의로 졸부들과 유희를 벌인 뒤 사진을 제시해서 돈을 챙긴다.이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철민(엄도일 분)에 관해 의혹을 품게 된다. 이때 철민이 계획을 털어놓는데 권력자의 첩이 소유한 건물을 방사장에게 팔아 거금을 챙긴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방사장은 그 건물에서 마약을 제조하려 하는데 문제는 권력자의 첩이 지금 미국에 있기 때문에, 강희가 첩인 체하며 거래를 성사시켜야 하는 것이었다.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서 강희와 방사장의 거래는 쉽게 이루어지지만, 방사장의 부하 동팔은 강희 일행을 다 죽이면 건물도, 돈도 얻을 수 있다고 여기고 몰래 침입한다. 그러나 강희의 기지로 모두 죽은 체하자 놀란 동팔은 도망치고, 강희 일행은 방사장으로부터 받은 돈을 챙겨 달아난다. 철민을 묶어서 버려둔 채 유유히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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