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그때당시 재밌게 봤지 ★★★★★  sunj 07.07.16 정호경의 애교있는 연기가 좋다 ★★★  okokce 07.05.27 처절하다 ★★★  lorenzo 07.04.23

대학을 졸업한지 3년이 넘도록 취직을 못한 달호는 집안에서 구박을 받지만 애인인 지연은 그에게 용기를 준다. 그는 16미리 비디오 영화찍기, 커피전문점 아르바이트, 가전제품 배달, 볼링장, 막노동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하지만 여자만 보면 넘치는 끼로 인해 늘 황당한 사고를 친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친구 상혁은 늘 물주 노릇을 하지만 여자문제에 있어서는 달호에게 한수 배우는 신세다. 하지만 순진하다 못해 맹하기까지한 여동생 달자는 달호가 엄하게 단속하는 덕분에 그녀를 따라다니며 기회를 노리는 민수가 항상 피해를 본다. 민수와 달호의 신경전이 계속되던 어느날 지연이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고, 달호는 취직을 위해 애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