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는 소년의 어머니는 자식들 뒷바라지로 젊음을 보내고 또 다시 엄마 없는 어린 손자를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한을 삯인다. 어린 아들을 위해 하루종일 창구에서 지하철 패스를 파는 젊은 가장인 소년의 형과 가족을 위해 오랜 직장생활을 하다가 꿈을 잃어버린 노처녀 누나는 자신을 위한 삶을 살지 못한다. 보충수업이 없는 날, 소년은 무엇을 해야할지 몰라 진공상태에 빠져있다가 친구와 함께 노래방에 들러 목이 터져라 노래를 부르다가 집으로 돌아온다. 서로를 닮아가는 그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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