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달라스에 사는 미용사인 로렌 하레트(Lurene Hallett: 미쉘 파이퍼 분)는 남편 레이(Ray Hallett: 브라이언 커윈 분)와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백인 주부였으나, 1963년 11월 22일 그녀가 사는 도시에서 케네디 대통령이 저격당한 사건을 계기로 그녀의 인생은 대변혁을 겪게 된다. 평소 케네디를 무척이나 추앙하고 퍼스트 레이디인 잭키의 열렬한 팬이었던 그녀는 암살 소식에 충격을 받고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남편에게 편지만 남긴 채 몰래 워싱톤으로 여행을 떠난다. 평소 남편의 무관심과 첫 아기의 유산으로 심리적으로 불안하던 로렌은 잭키도 유산한 경험을 자신에 비추어 그녀와 자신을 동일시 해왔기 때문에 슬픔에 젖어 있을 잭키를 자신이 위로해야 한다고 믿고 여행을 떠난 것이다. 그러나 버스에서 만난 흑인 폴 카터(Paul Cater: 데니스 헤이스버트 분)와 그의 다섯살짜리 딸 죠넬(Jonell: 스테파니 맥파든 분)은 다시 한번 그녀의 길을 바꾸게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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