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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븐 슬럭(1967, The Craven Sluck)





7년의 결혼생활 끝에 아내(플로레인 코너스)는 지쳤다. 욕조에서 자살하는 길 만이 유일한 해결책. 하지만 직장에서 돌아온 남편은 아내를 욕조에서 끌어내고 개를 돌보지 않았다고 야단친다. 개를 산책시키면서 아내는 멋진 사내(조지 쿠차)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그 또한 기혼자이며 아내(밥 코완)에게는 짐승 같은 사내란 걸 모른채. 결국 그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이젠 하나의 해결책 뿐이다. 바로 세계가 멸망하는 것! 브롱스는 UFO에 공격당하고 그녀의 소망은 비로소 성취되는데, 이때 마이크 쿠차의 목소리가 들린다. "신이 세계를 창조했을 때 ...음... 그는 정말 자기가 뭘 했는지 알고 있었다." 크레딧을 따로 찍지 않고 다 말로 소개한 점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 출처 : 부천판타스틱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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