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직 공장에 다니는 이혼녀 노마 레이(샐리 필드)는 사회 의식이나 노동 문제 보다는 좋은 남자 만나서 재혼하고 편하게 살고 싶어하는 보통 사람이다. 노마의 가족들은 모두가 노동자 계급으로 그녀의 어머니 또한 방직 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노마가 일하는 방직 공장에는 열악한 노동 조건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조합 조차 없어 노동자들은 피로한 노동에 시달릴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뉴욕에서 노동 조합 운동가 루벤(론 리브먼)이 노마의 방직 공장에 와서는 노동자의 권리와 조합의 필요성에 대한 연설을 하고 그걸 들은 노마는 서서히 노동 문제에 눈을 뜨게 된다. 노마는 루벤을 도와 조합 결성일을 맡고, 파업을 주도하는 일을 맡게 되지만 공장측의 거친 방해에 부딪혀 난관을 겪는다. 노마의 애인 소니(보 브리지스)의 설득도 이미 타오르기 시작한 노동 의식에 대한 그녀의 열의를 꺽지는 못한다. 노마의 열성적인 설득으로 공장 직공들이 하나 둘 조합 결성에 귀를 기울이자 그에 위기를 느낀 공장측에서는 노마를 해고한다. 공장에서 쫓져 나면서까지 'union'을 외치는 노마에게서 희망을 발견한 루벤은 조금씩 움트는 노마와의 사랑의 감정을 뒤로 한채 노마의 마을을 떠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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