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 돌려받고싶은영화입니다..ㅜㅜ     

많이 부족하지만; 힘내세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8.5이상까지 치솟던 영화평이 개봉 11일(맞나?)만에 7점대후반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심감독에게 하고픈말은 디워의 흥행은 영구아트무비cg팀의 승리이지 심감독 본인이 연출을 잘하고 시나리오를 잘써서가 아니라는 점만 명확히 알아주었음 하는 바램이다...     

저는 영화보기전에 관련된 리뷰를 많이 보고 기대치를 낮춰서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재밌게 봤습니다. 지루하지도 않았구요..다만 장면들이 연결되는 부분이 어색하거나 산만해보이는 건 분명하더군요.. 그리고 배경음악에 비해 등장인물들의 목소리가 너무 작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조선씬에서 말많은 "사랑해요" 대사부분은 리뷰를 안읽었으면 못알아들을뻔 했네요.;;     

이 영화에 대해 너무 심하게 비하하는건 이해가 안 가네요. 어제 봤는데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물론 완벽하진 않지만 이무기가 용이 된다는 단순한 소재로 이런 블럭버스터 영화를 만들었다는건 높이 평가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재미있게 봤어요.     

매년 추석 설날에 TV에서 틀어줄 영화....
난 절벽에서 여자 뛰어내리면서 "사랑해요..." 할 때부터 5분마다 한번씩 피식피식 웃었던것 같다.... 마지막에 용이 눈물흘릴때까지...
이건아니잖아--;     

흠....나같으면 이영화에 대해 찬성을 던질 수가 없는게. 영화의 양념은 cg이라고 생각하고 스토리는 바로 주재료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한국이 cg를 아주 우수하게 만든건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언제까지나 영화는 cg보여주는게 아니라고생각하기에 나는 한마디로 이렇게 생각.
2시간동안의 cg광고?     

디워는 그냥 엑세사리다.

잘생긴 인형이나 마네킹을 보면 기분이 좋다.
 
인형,마네킹을 만드는데 속까지 자세하게 꾸밀 필요는 없다.

목걸이나 반지, 화장품 같은거다.     

다른건 몰라도 막판 용전투씬 한번 더 보고 싶다. ^^ 더 큰 스크린이었음 좋았을껄.. 명동cgv왜케 작어?ㅡ.ㅡ     

아직은 걸음마 단계!!
하지만 세계신기록 달성 할 때까지 응원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