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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타, 비트박스, 비보잉! 화려한 뮤지컬 비밥!!
cho1579 2012-01-05 오전 10:54:12 566   [0]
뮤지컬 비밥~!





바로 어제 뮤지컬 비밥을 관람했다.

공연을 관람하기 전 리뷰를 몇개 골라 읽어보니 전반적으로 평이 좋길래

한껏 기대하고 공연장을 찾았다.

공연장이었던 한화세실극장에 도착하니 로비에 따뜻한 커피가 준비되어있고

타공연장에 찾아보기 힘든 해당 작품의 캐릭터 상품도 판매되고 있어

제대로 준비된 공연이란 느낌을 받았다.

공연장에 들어서니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공연장이어서 좀 다행스러웠다.

대극장일수록 극에 대한 몰입이 어려운 듯,, 적당한 규모인것 같다.

아기자기한 주방의 모습으로 셋팅되어있는 깔끔한 무대~

뮤지컬 비밥은 쉐프와 요리를 관객이 선택하고 그 요리를 만드는 과정을

난타, 비트박스, 비보잉등으로 다양하게 보여주는 공연이다.

뮤지컬 비밥 << 이긴 하지만 사실 넌버벌 퍼포먼스에 가까운 공연인 것 같다.

그리고 다양한 것을 보여주는 공연들은 대부분 수박 겉핥기식으로

뭔가 많이 지나가긴 하지만 깊이가 없어 분주하고 어수선한게 특징인데

이 공연은 그런 단점을 상당히 개선한 공연이었다.

배우의 동작, 사물의 특징이나 상황을 적당한 비트박스로 표현해주고

극중 캐릭터의 감정은 다이나믹한 난타, 비보잉으로 표현해준다.





초반부에 초밥을 입에 넣은 사람의 기분을 표현한 장면이 있었는데

암전상태에서 그 현란한 형광손을 보고있자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각각의 표현마다 관객들이 충분히 느끼고 반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이 할당된 것 같아 그부분이 가장 좋았다.



또 비밥은 공연 내내 관객과 호흡하는 공연으로 극이 진행되는 동안 서너명은

관객이 동원될 정도였는데... 남친님도 멀쭘히 무대위에 올라

초면의 여성분과 러브샷을 하고 선물을 챙겨 내려왔다.. ㅋㅋㅋㅋ

80분간의 공연시간동안 너무 신나게 박수치고 웃고를 반복해서

뜨끈해진 양손을 모은채 너무 재밌다라는 말을 몇번이나 했는지 모르겠다.

새해맞이기념으로 적극추천하고 싶은 공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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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 내에 음식물섭취가 금지되어있는데 어떤 분이 초콜릿바를 드시던 중

관계자분께 제지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가방에 넣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그냥 통째로 입속에 쏙~ 넣으시더라구요. ㅋㅋ

공연중에 휴대폰까지 꺼내드시고;;;

공연장에서 뭐 먹는다고, 또 휴대폰 꺼낸다고 누구 하나 죽어나가는 것도 아니고

정말 별것 아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야할 것들은 지켜주는 관객이 되었으면..

하고 많이 아쉬웠네요. 성숙한 관람문화는 공연장이나 배우의 몫이 아니라

관객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해에는 좀더 성숙한 관객이 되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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