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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대머리여가수] 그냥 웃지요~

smartmaru

2011-02-12 오후 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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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대머리여가수]를 보고 왔습니다.

티켓 부스 앞에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가끔씩 지연되는 거 같았는데 그 점이 좀 아쉽더군요.

[대머리여가수]는 "무대가 좋다" 시리즈 작품 중에 하나예요.

내려가는 계단엔 이렇게 제작진의 사진이 붙어 있습니다.
연출가인 안석환님은 배우로 유명하신 분인데 이번엔 연출도 하셨더군요.
세번째 사진에 의상을 담당하신 이상봉님의 사진이 보이네요.
그래서~ 의상이 무척 독특했던 거 같습니다.

그동안 "무대가 좋다"를 통해 올라온 작품과 올라올 작품도 확인할 수 있었어요.

오늘의 출연진입니다. ^^

머리 위엔 이런 글도 적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이제부터 그냥! 보고, 느끼고, 즐기면 돼요.

들어서니까 미리 나와있는 배우들~
핸드폰도 안 꺼도 되고 먹을 거 있음 먹고~ 자유롭게 보라는 말이 이색적입니다.
이분들은 끝에 다시 만날 수 있어요.

공연 내내 관객들은 의문에 빠지기도 하고 어리둥절해하다가 웃게 됩니다.

관객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거 같긴 하지만 전 재밌게 봤어요.

그런데... 어느 대목이 왜 재밌었냐고 물으신다면 답을 하긴 좀 애매...
직접 보시라는 말 외엔 더 할 말이 없는 안타까움...^^;;;

직접 공연을 보고 확인해보시라는 말 밖엔 할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