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프리어스감독의 영화 “위험한 관계”를 모티브로한 춤은 안무와 음악, 조명, 무대의상으로 표현 모든 것을 총망라된 공연이었다. 춤은 발레와 현대무용, 비보이의 현란한 동작과 일명 나이트댄스의 자유로움이 모두 보여지는 화려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주고, 귀에 익은 음악과 모명 그리고 무대의상은 등장인물의 성격과 갈등, 심리상태등을 보여줌으로써 관객시선을 사로잡았다. 4개의 scene로 구성된 극은 각 장면에 맞는 음악과 특징적인 몸짓으로 표현했고 특이하게 마지막 장에서 출연하는 변사는 무성영화의 변사를 차용하듯 몸으로 작품전체를 축약하여 표현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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