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대학로를 갔다가 보게 된 공연.
뮤지컬을 처음 본다는 남자친구가 잔뜩 기대에 부풀어 공연을 보게되었다.
혹시나 저렇게 기대를 많이 했다가 나중에 실망하면 어쩌지 걱정을 했는데..
왠걸, 보고나니 너무 괜찮았다며 좋아했다.
벙어리 주인공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등장할 배우를 짝사랑하는데..
자신의 작품속에서 나오는 상상의 친구들과 그 짝사랑하는 배우에게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내용인데.
주연배우의 노래실력에 깜짝 놀라고,
너무 집중해서 연기하여 흘리는 눈물에 또 한번 놀라고,
스토리도 신선하고 깜찍해서 좋았다.
이래저래 괜찮은 공연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