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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학원의 영어선생과 국어선생의 두남녀의 사랑이야기였다
학원내에서는 연예가 금지되어있는데도 이들은 남들의 눈을 피해 서로 사랑하다가 남자의 숨겨둔 여자로 인해
서로간의 갈등을 겪는 내용으로 스토리는 아주 단순하지만 격렬적인 키스장면도 자주나오고 여관방에서 야한 장면이
눈길을 끌기도했다
특히 프로젝션을 이용해 보습학원,여관,방안 등 공간이동이나 부가적인 해설,또는 창밖에 비오는 모습등 여러가지
상황설정을 한 점은 매우신선했다 지금까지 많은 연극을 보았으나 이런 시도는 처음인것 같았다
그리고 뮤지컬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에 음악을 담당하는 가수가 전적으로 노래를 불러 음악이 있는 연극을 보여준 점도
새로운 느낌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은 멀티맨으로 여러가지 역할도 소화해내며 프로젝션을 담당해 좋은 배경을 만들어주었다
멀티맨으로서 잊지못하는 것은 빨간양말로 물구나무서 식물로 가장한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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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자식 사랑했네
cgs2020
2011-06-07 오전 9:5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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