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하루는 즐거운 하루 되셨는지요~? 저는 스키수업을 듣고 집에 와서 따뜻한방에 누워서 시체놀이도 조금하고 피자를 시켜먹으려다 참고^^; 간단하게 먹고 깜박 잠이 들었어요! 그리고 컴퓨터를 잠시 켰는데 대단한 작품이죠~ 칸느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 티켓나눔터에서 양도를 한다기에 냉큼 손을 들었죠. 날씨가 추워서 망설였는데 그냥 집에서도 가까운 편이고해서 보고왔어요! 148분짜리 더라구요~~ 그래서 12시 가까에 되서야 집에 도착했네요!
저 고등학교1학년때까지 꿈이 피아니스트였거든요^^ 예고 준비도 했었는데..수포로 돌아갔지만요~ 아버지가 보수적이셔서 예술한다 그러면 시간낭비라 생각하시고 굉장히 반대하시더라구요. 밀어줘야 할맛이 날터인데 그래서 포기했답니다.
아무튼 오늘 걸작을 접한거 같아서 너무 뿌듯해요.
영화 피아니스트는 유대인학살를 다룬영화이자 피아니스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회고록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배경은 2차 세계대전.. 유대계 폴란드인이 스필만! 그는 39~45년까지 폴란드 게토지역(유대인 강제거주지역)에서 공포와 광기에 맞서 생존을 위한 외로운 투쟁을 벌렸다. 골포로 뒤덮인 죽음의 전장에서 끝내 살아남은 이 위대한 피아니스트가 전해주는 감동은 영화 그이상의 감동이였다. (시놉시스중..)
독일군과 폴란드의 대결. 그사이 희생양은 당연 jew... 이들이 무자비하게 학살당하는 장면은 나의 눈시울을 적셨다. 평온한 가정에 전쟁이라는 비극은 파멸로 치닫고 순신각에 폐허로 남는다. 이 사건이 실화라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 인간대 인간으로 그들은 서로를 죽이고 권력이 없는자가 세상에 남기에는 너무나 나약하다. 의식주 해결조차 전쟁통에는 벅차다. 유대인은 출입금지구역, 보도로 걷기불가, 낙인띠 착용, 장병보면 90도 인사, 무직 허용불가 등 엄청난 제지가 가해진다. 이 시대에는 이렇게 인종차별이 만무했고 그들은 반란을 일으키기에는 준비가 너무 되어 있지 않다. 이들 군인들은 여자,노인,갓난아이 구별없이 마구 총을 쏘아된다. 인병으로 끌여간 사람들은 노가다로 노동만 하고 혹시 실수라도 하면 그자리에서 바로 총살이 가해진다. 스케일이 큰영화라 총살은 너무나 방대하게 이루어지고 방화또한 마찬가지.
그리고 구사일생으로 남은 외로운 피아니스트.. 정말정말 어렵게 여기저기 거처를 옮기며 여러사람의 도움으로 살아남는다. 거기에 폴란드인의 적 독일장교가 있다. 그는 인간미가 있는 바른 사람이고 유대인이 은신생활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뭐하는 사람인가 하고 묻는다. 스필만은 피아니스트라 대답하고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피아노 연주를 시작한다. 그 연주는 영혼을 울렸다 감히 말하고 싶다. 나는 그 빠르고 능수능란한 손놀림에 빠져들수 밖에 없었다. 독일장교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스필만에게 도움(의식제공)을 주고 그는 떠난다.
그쯔음 전쟁이 끝나고 폴란드의 승. 패한 독일군인중 한명 그 독일장교는 폴란드 첼로리스트에게 스필만에게 도움을 청한다고 부탁한다. 그러나 그들은 끝끝내 만날수 없고 독일장교는 수용소에서 삶을 마감한다.
스필만은 88세에 명을 마쳤다. 그는 천재적인 피아니스트였다. 심금을 울리는 그 감동을 절대 잊지 못할것 같다.. 마지막 오케스트라 협연신이 있었다. 나는 마지막까지 협주를 다듣고 박수로 관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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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2002, The Pianist)
배급사 : (주)제이앤씨미디어그룹, 와이드 릴리즈(주)
수입사 : 조이앤시네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