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끝부분에 약간 스포일러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해리 포터를 아직 보시지 않으신분은 절대 보지마시길..
그런데 문제는 좋은면에서 보다는 그 반대쪽이겠죠. 우선 역시 어린이 영화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배우들의 연기나 진행형식 아니 우선 전체적인 스토리와 배경자체가 어린이소설(당초 타겟고객)을 모티브로 제작된것이니.. 음...전편을 보면서 몸을 튀틀었거나 조금 무안해서 귀를 막아버린 부분이 조금 있었습니다. 2편도 실망시켜주지는 않더군요. 그래픽적인 요소나 볼거는 훨씬 늘었다고 봅니다. 아쉽다면 그리 센스있다...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멋지다거나 잼있게 쓰였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진행상 넣었다는 느낌 밖에는 들지 않더군요.
또한 스토리의 진행이 저는 원작 소설을 1권만 읽다가 접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진행이 너무 걸리더군요. 해리는 역시 1편처럼 아무것도 않하고 멀뚱멀뚱있다가 부모덕을 입어 자연히 이야기가 해결되고 주위 사람들은 어떻게든 배일이 있는듯이 꾸미기 위하여 분주히 움직이는게 너무 서로 거리감이 느껴지더군요. 개인적으로 분위기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에견해로는 1편이 어린고객들또는 마법사라는 뉘앙스와 더욱 맞았다고 생각합니다.....솔직히 볼거리는 많아 졌지만...
그리고 극중 가장 열받았던 부분을 한가지 예를 들자면 이런식입니다. 끝부분에 갑자기 악당이 부동자세로 자기 입으로(그것도 국어책을 읽듯) 자기가 한일을 물어 보지도 않은부분까지 술술 불더군요. -_-:: 아주 너무 자세한 상황설명을 해줘서...당황스럽기까지..-_-:: 다짜고짜(솔직히 이부분은 정말 좀 어거지 스럽더군요.)마법대결을 하자더니 갑자기 뱀을 꺼내더군요.(이게 마법? -_-::) 전또 무슨 특별한 뱀인줄 알았더니 유전공학으로 크기만 이빠이 뿔려놓은 뱀..-_-++ 그리고 갑자기 빨간새가 난입하더니 다짜고짜 뱀을 장님으로 만들어 버리더군요.(-_-:::::) 그러자 우리의 악당에 대사가 정말 명대사(정확히는 기억않남) '괜찮아 눈을 잃었지만 소리를 듣고 싸울수 있어' (-_-:: 상황설명하는 것도 웃기지만 이게 어찌 이리도 막나가도 되는건지..) 그리고 도망가는 해리...계속 도망갑니다. 적은 여전히 부동자세로 열심히 상황 묘사중....(무슨 장님이 영화보는것도 아니고..)해리는 그녀석근처를 지나가도 이제 악당녀석을 가서 패주려니 해도 그냥 지나가고 그녀석은 열심히 계속 설명...-_-::
하여튼 어찌저찌해서 도망가다 갑자기 모자에서 검이 불쑥튀어 나오더군요. (-_-::: 매우 당황스러움 이넘이 갑자기 왜?!) 그리고는 평생 검처음 써보는 우리의 해리군에 무참이 살해되는 마법학교를 위협할 뱀군.-_-::(그야말로 허탈의 극치)
그리고....더이상은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음..평점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정말 잘줘도 별2개정도.
참. 중요한걸 잊을뻔했군요. 음... 개인적으로 역시 가장 걸린부분은 연기겠죠.
마치 뮤지컬을 찍는 듯한 연기 확실히 전편보다는 성숙한 연기를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제가 바랬던건 1편보다 낳은 연기가 아닌 좋은 연기-_-::: 배우의 노련미나 연기에서의 재치 또는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느끼게 하는 그런것이 아니라 마치 뮤지컬처럼 이캐릭은 익살스럽다! 뭐 이런식으로 그냥 눈에 띄도록 어필을 하는게 보기 무안할정도로 걸리더군요. 이녀석은 나쁜녀석이다 하면 그냥 완전 나는 악당이요 식으로...마치 연기 교과서를 읽은대로 바로 연기하는 느낌이라고 해야겠더군요. 너무 오버스럽다거나 혹은 마치 국어 책을 읽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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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감독처럼 말하네여.. 글구 글케 큰 뱀을 어디서 봤는지??
2003-06-15
12:37
님이 국어책을 읽으시는 걸 꼭 들어보고 싶군요.
2002-12-28
07:13
님한테 해리포터라는 영화는 맞지않나봅니다~ 책도 1권 읽다말으셨다구요~ㅋ
2002-12-22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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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와 비밀의 방(2002, Harry Potter and the Chamber of Secrets)
제작사 : Warner Bros., Heyday Films, 1492 Pictures /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