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일본영화나 일본 문화에 대해선 반감이 좀 많았는데요.. 게다가 원조교제란 소재때문에 바운스에 대해선 꽤 거부감이 있었어요. 그런데 영화를 보고난 지금은..어느새 그 안에 동화되 버린거 있죠?
일본영화를 많이 접해본건 아니지만.. 일본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일본영화 특유의 재치가 있다는 거예요. 아주 슬플 때,아주 진지할 때..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웃게되는..그런거요.
바운스도 그랬어요. 소녀들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 슬프기도 하고..나름대로 우리시대의 그늘진 모습까지 비춰져서 안타깝기도 하고..그랬는데 순간순간 싸아~하게 웃음을 주더라구요. 영화를 다 보고 나올 땐 짜한..감동과 미소도 같이 가져올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바운스..아주아주 괜찮은 일본영화 한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