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할지 모를 소재를 가지고 지루하지 않게 잘 만들었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주인공과 그 주변 관계의 감정 표현이 잘 표현됐으며, 흐름이 끝어지지 않게 흡입력도 좋았다. 결말도 좋게 끝나서 좋았는데 특별히 완전한 해피 엔딩이 아닌 약간의 여윤이 남는 결말이어서 더 좋았다. 마지막으로 주제에 맞게 이 영화의 목적을 잘 전달했고,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이 주제가 중요한 주제임을 인지하게 했음에 좋은 영화였다는 평을 내게 됐다. 가장 기분을 좋게 만든 것은 이것이 실화라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렇게 부모를 찾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임에도 불구하고 긴 시간을 지난 후에, 단 한명의 아이라도 진짜 부모를 찾았다는게 참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