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 작전에서 적진을 뚫고 라이언 일병을 구 해야 하는 작전에 투입된 밀러 대위와 그 대원들의 이야기이다. 과묵하지만 강인한 리더십으로 대원들을 이끈 밀러 대위 역을 맡은 톰 행크스의 연기는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했고, 스티븐 스필버그는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 감독상을 수상다. 거짓말 같은 실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 선 희대의 천재사기꾼 프랭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의 뒤를 쫓는 FBI 최고의 요원 칼(톰 행크스)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그려진 영화 <스파이 브릿지> 곁으로 다가가 본다. 모두가 숨죽였던 그날의 비밀협상 역사상 가장 영리한 스파이 교환작전이 시작된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으로 핵무기 전쟁의 공포가 최고조에 오른 1957년, 보험 전문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톰 행크스)은 소련 스파이 '루돌프 아벨'(마크 라이런스)의 변호를 맡게 된다. 당시 미국 에선 전기기술자 로젠버그 부부가 원자폭탄 제조 기술을 소련에 제공했다는 혐의로 간첩죄로 사 형된 사건이 있었다. 미국의 반공운동이 극에 달했던 단적인 예로 적국의 스파이를 변호한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은 물 론 가족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일이었다. 여론과 국민의 질타 속에서도 제임스 도노반은 “변론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며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따라 아벨의 변호에 최선을 다한다. 때마침 소련에서 붙잡힌 CIA 첩보기 조종사의 소식이 전해지고 제임스 도노반은 그를 구출하기 위해 스파이 맞교환이라는 사상 유래 없는 비밀협상에 나서게 되는데... 예지력을 갖춘 사람들을 가르켜보라고 하면 본인은 보험을 든 모든 이들을 서슴치 않고 지목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미래에 불어닥칠지 모르는 어두운 그림자로부터 보호막이자 자산관리 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지력은 특별할 수도 있지만, 현 시대를 영위해가는 모든 사람에게 내재 되어있는 일부분에 속할 수도 있다. 영화 <스파이 브릿지>는 주위의 시선과 압력에 관계없이 미 래를 바라보고 언행을 신념 하나로 일관되게 행하는 사람의 행태와 주위의 환경들을 절묘하리만 치 재치있고 위트성이 내재된 유우머와 톰 행크스의 온화한 표정 자체 때문에 긴장감과는 좀 거 리가 있게 느껴지지만, 은밀하게 느껴지는 긴장감과 결말로 인해 감동이 밀려오는 영화라 평하고 싶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영상이 주는 클래식하고 무게감도 본인을 냉전시대로 쉽게 끌어 들인다. 1950년대의 뉴욕 사무실과 거리, 법정뿐 아니라 바다 건너 베를린 장벽, <스파이 브릿지 >라는 제목을 만들어낸 장소인 글리니케 다리 등 동독의 웅장한 폐허라는 무대, 의상, 소품이 적 절히 배치돼 스크린에 몰입을 안할 수 없게 만드는 형국에 이르르게 한다. 특히나 이 영화의 백미 이자 묘미인 재치있고 위트성이 내재된 유우머를 놓치지 않길 바라며 영화 <스파이 브릿지>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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