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많이 가지고 싶고 모두 선택하고 싶지만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다. 실화라는 것을 알고보니돈이라는 것은 참 잔인하구나 하고 깨닫는다.
사실 우리는 알고 있다.돈은 없으면 비참하고 있으면 행복한 사람도 있지만, 불행한 사람도 있고 그렇게 돈으로 깨지며, 사람 사이가 어긋나기도 한다. 하이네켄은 실화고, 요즘은 납치당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살아 돌아오지 못한다. 현실은 현실이다.
사람들은 이세상에게 작별을 할 때, 한푼도 챙겨가지 못하는 그 돈에 얽매여서 돈을 바라보면서 산다는 것을 충분이 나도 알고 너도 알고 저사람도 이사람도 아는 사실이다. 모두가 그 돈을 충분히 벌면서 살지 못하는 빈부격차가 있기에, 악착같이 그 돈을 벌어보고자 아둥바둥 살아간다는 것을 인지하는 순간, 어쩐지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사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든다.
살려면 먹어야하고 먹으려면 돈이 있어야하고 돈이 있으려면 벌어야하고, 벌어야, 먹고 살고 뫼비우스의 띠처럼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인생이란... 하고 생각해보게 한다. 돈이라는 괴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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