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랑 예고편만 봤을때 너무 소재가 무거울것 같아서 과연 재밌을까, 혹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생각외로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군요. 시사하는 바도 크고 2시간이 넘은 러닝타임이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봤네요. 다만 이런 소재의 영화가 흥행하는 경우는 드물다보니 어떤 성적을 낼지는 의문이지만, 우리나라 법조계의 현실을 고발하는 좋은 영화라고 생각이 됩니다. 배우의 연기력 또한 탄탄하고 간간히 웃음도 주네요. 사실 의도적인 웃음은 아니지만 뭐랄까... 검사, 판사, 그리고 힘 있다는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허탈감... 극중의 윤계상 같은 변호사가 많이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젊고 패기있는 인재들에게 응원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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