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베이커 감독이 연출한 <스타렛>은 포르노 여배우(제인)와 할머니와의 우정(?)을 담은 작품이다. 이야기는 간단한다. 벼룩시장에서 할머니가 제인에게 판매한 보온병 안에 거금이 들어있었고, 제인이 할머니에게 돌려주려고 하지만 할머니가 보온병에 든 돈을 알고 있지 못한 것을 알고 제인은 그 돈을 그냥 갖는다. 하지만 제인은 죄책감 때문인지 홀로 사는 할머니를 도와주고 친구까지 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인과 할머니와의 캐릭터와 연기 앙상블이었는데 꽤 잘 어울렸고 각각의 캐릭터들도 흥미로웠다. 게다가 제인의 친구역인 멜리사도 마음에 들었는데, 언제 터질지 모르는 그녀의 캐릭터가 조금은 잔잔할 수 있는 이 작품에 긴장감을 감돌게 만들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주인공 제인(드리 헤밍웨이)이 대문호 헤밍웨이家라는 사실이 나를 놀라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