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김성수 감독이 오랜만에 연출한 <무명인>은 시간을 다룬 미스터리물이다.
니시지마 히데토시와 김효진이 타이틀 롤을 맡았다. 화가이자 연구가로 등장하는 니시지마 히데토시의 연기는 생각보다 괜찮았고, 한국어 발음도 따로 더빙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았다. 김효진도 이전의 맡았던 캐릭터들 보다 좀 더 성숙하고 좀 더 캐릭터에 녹아든 모습을 보여 앞으로가 더욱 더 기대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신 바짝 차리고 보지 않으며 헛갈리는 부분이 꽤 많을 수 있는 작품이므로 다른 작품들 보다 좀 더 집중해야 엔딩까지 온전히 이해할 수 있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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