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 형제, J.J. 에이브람스, 브라이언 싱어, 리들리 스콧까지, 헐리우드 대표 감독들이 사랑한 배 우이자 미친 연기력을 가진 천의 얼굴, <인사이드 르윈>의 오스카 아이삭이 인간보다 완벽한 A. I. 개발을 꿈꾸는 인공지능 분야의 천재 개발자 '네이든' 역을 연기한다. 극중에서 묘한 긴장감과 함께 갈등을 빚어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는 영화 <엑스 마키나> 곁으로 다가가 본다. 누구도 믿을 수 없다, 모든 것을 의심하라
유능한 프로그래머 ‘칼렙’(돔놀 글리슨)은 치열한 경쟁 끝에 인공지능 분야의 천재 개발자 ‘네이 든’(오스카 아이삭)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외부엔 알려지지 않은 그의 비밀 연구소로 초대받은 ‘칼렙’은 그 곳에서 네이든이 창조한 매혹적 인 A.I. ‘에이바’(알리시아 비칸데르)를 만나게 된다. 그녀의 인격과 감정이 진짜인지 아니면 프로그래밍 된 것인 지를 밝히는 테스트를 진행하지만. 점점 에이바도 그녀의 창조자 네이든도 그리고 자신의 존재조차 믿을 수 없게 되고 모든 것을 의 심하게 되는데… 과학의 진보와 발달은 인간세계에 크나큰 혜택임과 동시에 삶을 윤택하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자들을 끊임멊는 노력이 필요로 하는 게 당연한 이치인 동시에 이치에 합당한 연구 성과를 이루어낸 과학자에겐 혜택 또한 받는 게 수순이다. 그러나 이러한 혜택을 받기 위해 너무나 인간 윤리나 종교적인 윤리를 벗어나 연구를 무리해서 한다면 연구 결과가 어떻든간에 반드시 무리가 따르게 마련이다. 자칫 잘못하면 큰 재앙이 될지도 모르게 말이다. 영화 <엑스 마키나>는 앞서 언급한 인간 윤리나 종교적인 윤리를 벗어난 한 과학자의 연구에 모태를 두어 그 연구에 얽혀있 는 주체자, 객체자, 제3자의 갈등과 미묘한 관계를 통하여 영상을 지켜보는 관객에게 물음을 던지 며 섬세하도록 진행시켜 나간다. 이를 지켜 본 관객중의 일인인 본인은 '어떠한 결말이 도래할 지?' 하는 궁금증과 더불어 만약 스크린에 비추어지는 영상이 실질적으로 인간세계에 반영된다면 크나큰 재앙일 수도 있겠다는 섬뜩한 두려움에 온몸에 소름까지 돋게 한다. 각기 캐릭터를 맡은 배역진의 혼신의 담은 열연도 열연이지만 이와같은 스토리를 구성하고 이끈 '알렉스 가랜드' 감 독에게 찬사의 의미가 담긴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영화는 그만큼 스릴러물로서의 임무를 완성 할 뿐만 아니라 깊은 여운까지 선사하는 영화 <엑스 마키나>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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