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날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2:트롤의 마법거울 봤습니다. 전 연령층을 위한 애니메이션 영화는 아니지만 아이들 눈높이엔 딱 맞는 애니메이션 같았습니다. 영화의 색감이 너무 이쁘고 화려한 영상과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들의 향연! 애니메이션답게 눈이 즐거운 영화입니다. 크리스마스라 그런가 방학이라 그런가 눈의여왕2 보러온 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저희관은 매진이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딱이라고 생각하고 모인 인파였을겁니다. 마침 관람객에게 콜드컵을 선물로 줘서 너무 좋아했고 관람후에도 그 컵으로 마시면서 더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가 되었습니다. 러닝타임도 78분으로 적당해서 애들이 지루하지 않게 잘 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드는 생각은 <관람하는 아이들의 나이가 어느선이 적당한가?> 였습니다. 주변 꼬맹이들의 반응이 좀 엇갈렸거든요. 꼬맹이들도 나이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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